|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원전수주 지원차 UAE 방문

26~27일 올마지막 순방..한.UAE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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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발주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의 최종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1박2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면서 "방문기간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전격적인 UAE 방문은 최근 6개월에 걸친 UAE 원전 건설사업의 공개 입찰 경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우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의 수주 획득 지원을 위한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수주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UAE가 발주한 원전은 아랍권 첫 원전사업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최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원전 건설능력 ▲가격경쟁력 ▲장기 협력구축 등 기준항목 점수를 종합 산정해 이달 내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한전 컨소시엄과 프랑스의 아레바(Areva), 미.일 합작 컨소시엄인 GE-히타치(日立) 등이 최종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만약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다면 기술력 뿐 아니라 외교력, 협상력의 총체적 승리로 볼 수 있다"면서 "국제사회에 한국형 원전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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