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던 삼성그룹이 올해는 투자확대를 통해 공격경영에 나선다.
삼성그룹을 사실상 대표하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한 후, "올해 삼성그룹 전체에서 26조원 가량을 국내에 투자하고 총 1만 9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 창사이래 두번째 규모의 투자계획이며, 30대 그룹 전체 투자계획액의 30%에 달한다. 이수빈 회장은 "경기 변동 등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의 투자규모는 2000년대 들어 크게 늘어 2007년 22조 4000억원, 2008년에는 27조 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를 줄이고 비상체제에 돌입했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려는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삼성그룹의 투자계획액은 26조 5000억원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투자내용은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오는 3월 중 확정된 최종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투자확대 계획에 따라, 채용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졸신입 6500명을 포함 1만 7000여명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올해 10%이상 많은 1만 9000명 채용을 계획 중이다.
취업정보업체 잡코리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새해를 맞아 각 사별로 인재를 빠르게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자정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화공·발전·Off shore·물사업·조달 등 각 부문별 경력사원을 모집했다.
삼성중공업은 17일까지 디지털사업팀의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상세모집분야는 ▲IBS 기술영업 ▲IBS 설계·시공 ▲전력변환장치 개발 등이다. 지원자격요건은 4년 대졸이상의 학력소지자로 관련 직무경력 5년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면접전형(기술·인성)-건강검진-최종합격 순이다.
삼성탈레스는 18일까지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구매 ▲전투체계시스템 ▲원가 등이다. 지원자격요건은 관련 직무 전공자며 신입의 경우 평균학점이 4.5만점에 3.0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1일까지 제조직과 설비엔지니어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지원자격요건은 제조직의 경우 고졸이상의 학력소지자로 교대근무 가능자며, 설비엔지니어의 경우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전자·전기·기계·화공·재료 관련 학과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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