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올해에도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외국인기업 투자유치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시장 백상승)는 15일(금) 오전11시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서한그룹, 일본 NTN사와 2010년도 첫 투자MOU를 체결했다.
NTN사는 서한그룹과 합작으로 향후 5년간 총 1억 5천만불을 투자, 경주에 풍력발전기용 베어링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합작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 풍력발전기용 베어링을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풍력발전기 업체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내 풍력발전기 성장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이번에 유치한 일본NTN사는 세계 3대 베어링 업체로서 1918년에 창업되었으며 종업원 20,000여명(계열사 포함), 자본금 543억엔, 매출액 5,271 억엔(09. 3월현재)의 대기업이다.
서한그룹의 계열사인 한국프랜지공업과는 20여 년간 자동차 부품과 관련, 장기적인 기술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국(2003년)과 미국(2007년)에 자동차 부품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국내 합작사인 서한그룹은 경상북도가 2008년 경주 건천2일반산업단지에 3,200억원을 투자 유치한 서한ENP의 모 그룹으로서, 서한ENP는 현재 국내외 조선업체에 프로펠러 축(Propeller Shaft), 중간축(Intermediate Shaft), 등 선박엔진용 제품을, 풍력발전기 업체에 메인 샤프트(Main Shaft), 타워 플랜지(Tower Flange) 등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NTN사와 합작으로 서한NTN베어링을 설립하면서 서한ENP 인근 8만 7천㎡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여 소재-단조-가공-조립으로 이어지는 일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자유단조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한일기업간 자본제휴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70~80년대의 일본산 부품소재를 일방적으로 수입하고 원천기술을 제공받던 수준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의 변화속에 양국 기업이 상호 경쟁력 있는 분야에 자본과 기술제휴로 세계시장을 주도하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2008년에 구미에 유치한 PCT도 한일 양국의 대표 석유회사인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50대 50 합작투자한 회사로 2차전지분야에 자본과 기술이 제휴된 경우이다.
따라서, 지난해 지정받은 포항, 구미 부품소재전용공단에도 일본 등의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NTN사 투자유치 성공으로 경북도가 명실 공히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 영일만 신항개항, 동해안 고속도로건설, 25년만에 완공한 동해안 7번 국도 확장, 포항항 자유무역지역 개발과 함께 지난년말 착공한 상주~영덕간 동서6축 고속도로는 경상북도 투자기반 조성에 초석이 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경상북도가 민선4기 이후 총11조 2천억 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그 중 1조 7천억 원의 외국인 투자유치 성공시킨 데에는 도지사의 확고한 투자유치 의지와 정성 어린 노력 등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
김관용 도지사는 “신재생 에너지분야에 세계적인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기업이 투자함으로써 부품소재분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경북도가 수년 동안 밑그림을 그린 ‘동해안 에너지벨트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올해 첫 MOU를 시작으로 전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일본기업 등이 몰려올 것에 대비, 산업단지인프라 조성 등 기업입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도정의 최우선 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10시 오사카부청을 방문, 하시모토 토오루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많은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경북투자와 포항 영일만항과 오사카항간의 물동량 확대 등 경제분야의 양 道·府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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