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정부, 코롤라 핸들 결함 조사 착수

유벤자민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도요타 코롤라 파워스티어링(조향장치) 결함과 관련해 공식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AP통신은 18일 익명을 요구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18일부터 코롤라의 2009년 모델 36만3천대와 2010년 모델 13만6천대 등 약 50만대에 대한 파워스티어링(조향장치) 결함 예비조사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코롤라의 파워스티어링(조향장치)과 관련해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진정은 약 150건으로 진정을 제기한 운전자들은 코롤라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 파워스티어링이 듣지 않아 자동차가 좌우로 밀리고 차선을 벗어나는 현상을 겪었다고 신고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도요타 경영진은 이 문제가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타이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해명했다.

도요타 경영진은 이 문제에 관한 자체 예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결함이 발견될 경우 리콜 가능성도 거론했다.

코롤라 2009ㆍ2010년 모델은 이번에 불거진 파워스티어링 문제와는 별도로 가속 페달 결함으로 인해 이미 리콜 대상이 된 바 있다.

AP는 NHTSA의 코롤라 핸들 결함 조사로 도요타 자동차의 이미지가 또 한번 타격을 받게 되고, 청문회를 앞두고 안전문제가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롤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30만여대가 팔렸으며 전체 판매 순위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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