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USTR대표 "한미FTA는 美 경제에 이익"

미국=유벤자민 기자

미국내에서 한.미 FTA가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와 양국의 무역협정 체결이 보다 발빠르게 진행될 조짐이 보였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현재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국과의 FTA가 미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 FTA에 수반된 현안을 해결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FTA가 미국의 농업, 축산업, 제조업 등에 대단한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FTA는 또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미국내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들 FTA가 적절한 시기에 비준될 수 있도록 관련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면서 ""적절한 시기에 이 FTA의 비준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회 및 이해당사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FTA의 비준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커크 대표는 또 구글 검열 등으로 촉발된 중국의 인터넷 검열 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지 여부를 지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으로서는 이 문제를 협상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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