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컨버전스 시대 대응, 제휴 활발

최근 통합된 디지털 시장에서 컨버전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업무 제휴를 체결하거나 인수 합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말 네오위즈벅스는 에스엠엔터에인먼트(이하 SM) 지분 15%를 취득했다. 유무선 컨버전스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네오위즈벅스는 향후 3년 간 SM의 콘텐츠를 활용한 유무선 사업권한과 음원에 대한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번 제휴로 벅스와 에스엠 양사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일반적인 음원 유통 제휴방식을 넘어 포괄적 콘텐츠 제휴를 통해 유무선 컨버전스에 걸맞는 사업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12일에는 제휴 첫 결과물을 내놓기도 했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2집의 후속곡의 컨셉트인 '블랙소시'의 티저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오는 16일 오전 10시 음악포털 벅스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전익재 네오위즈벅스 이사는 "이번에 진행된 소녀시대와 관련한 마케팅 전략은 양사간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발휘할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며 "SM의 다양한 콘텐츠를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준비해 고객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디지털 미디어 전문기업인 DMC미디어는 티앤티테크놀러지(이하 TNT)를 인수하기도 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대응하고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분야를 강화해 통합적 디지털 마케팅 운영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DMC미디어는 미디어랩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마케팅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전반을 관할하기 위해 인터넷, IPTV, 모바일, 디지털 케이블TV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 미디어의 통합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한 솔루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애드서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TNT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솔루션 분야를 강화하면서 디지털 컨버전스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TG삼보컴퓨터는 지난 1월에 코발트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TG삼보는 아케이드 게임기, 전자책 등 정보기기 솔루션 기업인 코발트레이와 사업제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차세대 전략 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코발트레이의 콘텐츠 내장형 컨버전스 기기 솔루션에 TG삼보의 IT기기 생산 노하우, 마케팅 능력, 폭넓은 영업망, 전국 단위 서비스망, 구매 경쟁력을 접목해 막강한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TG삼보가 코발트레이와 준비 중인 의학용 전자사전은 의학 계열 종사자들이 학습이나 치료와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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