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펀드시장에도 봄바람이 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 확인, 미국 고용지표의 개선, 그리스 재정악화 해결 방안 등 글로벌 증시를 억압해왔던 요소들이 우호적 장세를 형성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될 지 주목된다.
◇국내펀드, 외국인 순매수세 기록에 증시 상승세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2.40%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소형주식과 배당주식도 각각 2.12%, 1.99% 상승했다.
순자산이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418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1개 펀드를 제외한 전체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 72개 펀드는 코스피 수익률(2.37%)을 웃돌았다.
펀드별로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 펀드가 3.78%로 1위를 기록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200인덱스 펀드들도 상위권을 장악했다. 반면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C',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 1호(주식)종류C' 등 테마주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현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는 3월 초부터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수급여건을 형성했고, 중국 등의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펀드, 금융섹터펀드 수익률 3.82% 최고
같은 기간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미국 은행들의 인수·합병(M&A) 소식에 금융섹터펀드가 3.82%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중국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3%대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인도주식펀드는 0.6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올렸다.
순자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9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일부 중국 본토펀드와 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제외한 32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홍콩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대부분 투자하고 있는 '한화꿈에그린차이나 1(주식)(A)'은 5.35%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 본토에 투자하며 환율변동에 노출돼 있는 'PCA 차이나 드래곤 A Share주식A- 1[주식]Class A'는 본토 증시의 상대적 약세에 환차손까지 더해지며 한주간 -1.85%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미국 대형투자은행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5.07% 수익률로 주간성과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Nikkei225를 추종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KB스타재팬인덱스 (주식-파생)A' 5.0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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