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선창산업과 기술이전협약 체결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접착제를 사용한 슈퍼 E0급 MDF(중밀도섬유판)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 국내의 대표적인 생산업체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체계를 갖출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접착제 원료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포름알데히드 방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접착제 합성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접착제는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인 슈퍼E0급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과학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3월10일 국내 대표적인 MDF생산업체인 선창산업과 기술이전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슈퍼E0급 MDF의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게 됐다.
한편 포름알데히드 방출제품에 대한 규제는 국제적으로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2년부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개정안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지식경제부에서도 올해 7월부터 가구류의 품질안전표시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는 과학원 목재접착제연구팀에서는 포름알데히드방출량을 슈퍼 E0급(0.3mg/L 이하)으로 초저감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물성이 우수한 MDF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 결과 접착제 원료인 포름알데히드와 멜라민의 최적반응조건을 규명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시켰으며, 가격이 비싼 멜라민 사용량을 기존 상용 접착제보다 절반 정도로 줄였다. 또 요소, 멜라민 이외의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접착제 원료비용을 15~30% 절감하면서도 친환경성은 더욱 증대시켰다.
아울러 2009년 국제목재접착제학회에서 발표된 외국 기술과 비교해도 MDF의 물성은 더욱 우수하다고 과학원은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과학원 연구팀과 선창산업 기술진은 공동으로 실제 MDF 공장설비를 이용한 시험생산을 실시해, 접착제 성능과 경제성이 확인됐다고 과학원은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목질보드제품의 생산·소비국가이며, 특히 MDF는 세계 7위의 생산국이다.
나무신문/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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