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미·일 펀드투자자, 투자방식도 '각양각색'

한국 펀드투자자는 은행, 미국은 퇴직연금, ·일본은 증권회사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한·미·일 금융투자자의 투자실태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3개국 펀드투자자들의 투자형태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펀드투자자의 구입 경로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은행, 미국은 퇴직연금채널, 일본은 증권회사 비중이 높았다.

한국의 경우, 펀드 가입 채널은 은행(67.3%), 증권회사(34.0%), 보험회사(17.4%)의 순이었다.

미국은 퇴직연금 채널을 통한 펀드 구매가 대부분(68.0%)이었다. 이어 증권사(29.0%), 독립 재무설계사(26.0%)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증권회사(49.8%)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은행(41.9%), 증권회사 HTS(14.4%) 등 순이었다.

펀드 투자 때 고려하는 사항도 달랐다.

한국과 일본의 투자자들에게 펀드 투자 시 수익성과 안정성 중 어느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지 물어본 결과 한국의 경우 수익률을 더 중요시한다는 투자자(58.1%)가 안정성을 중시한다는 투자자(41.8%)보다 많았다. 반면 일본은 안정성을 더 중요시한다는 투자자(56.0%)가 수익률을 중시한다는 투자자(43.9%)보다 많았다.

펀드 투자 시 수익성과 안정성 외에 고려하는 사항도 달랐다.

한국의 경우 운용사의 인지도(32.9%), 펀드 상품의 주된 투자종목(27.9%), 판매사의 인지도(22.1%), 판매사 이용 편리성(10.4%) 등이 상위에 자리했다.

이에 비해 일본은 분배금의 빈도나 실적(38.3%), 상품의 알기 쉬움(13.7%), 저렴한 판매보수(11.6%)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 금투협, 미국자산운용협회, 일본증권업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했다. 각 협회는 지난해 각국 투자자 1000~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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