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나경원, 오는 6월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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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분할을 주장하는 서울시장과 대권만을 바라보는 서울시장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17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일하는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성공하는 최초의 여성시장이 될 것"이라며 "실용시정, 생활시정으로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의원은 "그 동안 균형발전 논리에 밀려 서울은 늘 위축돼 있었다"면서 "이제는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 서울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수도 서울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수도 분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서울에서 행정 기능이 없어지면 서울 위상은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이것은 계파를 떠나 서울시장으로 마땅히 가져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당과의 소통 부족과 전시행정, 예산 낭비 논란이 새로운 서울 시정의 책임자를 뽑는 선거에서 또 반복돼야 하냐?"며 비판했다 이어 "당의 노선과 차이를 보여주던 분이 시민 지지를 떳떳하게 요구할 수 있겠나.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나 의원은 무상급식 공약 논란과 관련해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의식한 정책과 공약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부자 아이들에게 밥 한끼 주는 것보다 교육 격차 해소에 예산을 먼저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 원희룡 의원에 이어 나경원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사실상 3파전 구도가 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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