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총]이상철 통합 LGT 부회장 "올해 매출목표 8조원 반드시 달성"

이상철 통합 LG텔레콤 부회장은 19일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해 요금을 내리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며 "마케팅비를 줄여 새로운 투자에 돌리고, 이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요금이 인하되는 방법은 가능하겠지만, 지금 당장 요금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상암 LG텔레콤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 후 기자와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밝히고, 또 "우리는 이와 관련해 다른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전날인 18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통신사 마케팅비 준수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요금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스마트폰 출시 시기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LG전자의 맥스폰을 들어보이며 "1㎓ 처리속도의 프로세서를 탑재해 스마트폰 보다 뛰어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지난해 매출보다 약 7% 성장한 8조 원 이상의 올해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3사의 단순 합계 기준으로 매출 8조2877억 원, 영업이익 7107억 원, 당기순이익 4553억 원을 달성했다.

이 부회장은 "특히 올해를 탈통신의 원년으로 삼아 기존 통신의 틀을 깨고 새로운 통신장르를 창출해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며 "탈통신은 유무선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합쳐지고 각각 따로 팔리던 상품을 합쳐서 파는 시대에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고객에게 꼭 맞는 스마트 서비스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PVP(퍼스널 밸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고객의 잠재적인 생각까지 파고드는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가치제공자로 탈바꿈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존 사업들은 더욱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을지라도 기업 가치는 월등히 뛰어난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350원으로 확정하고,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40억 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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