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총]삼성電, 이건희 전 회장 배당금 375억··이사 2명 줄여

올해 삼성전자 이사진이 지난해 9명에서 7명으로 축소됐다. 이상훈 사장은 사내이사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갑현 이사와 요란 맘 이사는 사외이사에서 빠지는 대신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의결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375억 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은 주당 보통주 7500원, 우선주 7550원으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이건희 전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 우선주 1만23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사진 9명서 7명으로 줄어

올해 삼성전자의 이사진이 7명으로 줄었다. 이상훈 사장은 사내이사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갑현 이사와 요란 맘 이사는 사외이사에서 빠지는 대신 이인호 신한은행 고문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인호 사외이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신한은행 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신한은행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사내이사는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 윤주화 경영지원실장 등 3명이며, 사외이사는 윤동민·이재웅·이인호·박오수 씨 등 4명으로 구성됐다.

또 이날 한 주당 현금배당도 보통주 7500원, 우선주 7550원으로 의결됐다. 올해 이사진에 대한 총 보수한도는 520억 원이며, 장기성과보수 300억 원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이사 보수 집행실적 규모는 434억 원이었다.

◇이건희 전 회장, 배당금 375억 받을 듯

이날 현금배당이 주당 보통주 7500원, 우선주 7550원으로 승인됨에 따라 삼성가(家)의 배당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은 375억 원 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건희 전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와 우선주 1만23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산출하면 배당금은 약 394억9458만 원 가량이다.

보통주 108만3072주를 보유하고 있는 홍라희 여사는 81억2304만 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주 84만403주를 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63억302만 원을 받는다.

◇지난해 여성인력 감소

삼성전자가 제시한 제41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여성인력은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삼성전자의 남성 임직원은 5만6686명, 여성 임직원은 2만8403명 등 총 8만5089명이다. 지난 2008년의 경우 남성 임직원은 5만4982명, 여성 임직원은 2만9483명이었던 것에 비해 오히려 여성 임직원은 더 줄어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8730명의 관리사무직 중 남성이 6695명, 여성이 2044명이었다. 생산직은 2만1356명 중 남성이 1872명, 여성은 1만948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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