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AL 일본노선 감편, 국적 저가항공사로 채운다

일본 JAL항공이 경영위기로 인해 한국~일본 노선 운항을 줄일 계획이지만 항공자유화 등으로 한국 저비용항공사들의 진출이 활발해 전체적으로 이 노선에 주간 56회 정도 운항횟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등을 담은 하계노선 스케줄을 26일 발표했다.

국제선 전체적으로 보면 국적항공사는 여객·화물 운항횟수를 전년 하계 보다 늘릴(1344회 → 1455회, 8.2%) 예정이다. 외항사 운항횟수의 경우는 일본항공(JAL)의 대규모 감편(35회)과 중국항공사의 공급조절로 인해 다소 감소(897회→841회, 6.3%)할 예정이다.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3.4%(주768회)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21.4% (492회), 미국 14.6% (335회), 홍콩 5.5% (127회), 필리핀 4.9 % (114회), 태국 4.8% (110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는 전년 대비 주 38회(2.6%) 감편한 주 1428.5회가 운항될 예정이며, 공급석 기준으로는 1068석(0.2%)이 증가한 주 51만9385석이 운항된다.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이 주 7회 증편, 이스타항공은 주 70회 증편한 반면에 대한항공이 주 11회 감편, 아시아나항공은 주 13회 감편, 제주항공이 주 63회 감편, 진에어는 주 28회 감편한다.

이 중 제주항공의 경우는 금년 상반기 중 매각할 예정인 Q400 기종으로 운영됐던 운항횟수를 정기 스케줄 계획에서 제외하고, 김포·오사카 노선 등 국제선 신규 취항에 따라 국내선 운항횟수를 일부 조정하면서 주 63회가 줄어들었다.

저비용항공사 전체로 살펴보면 국내선 운항횟수는 전체적으로 주 14회(2.8%) 감소했으나, 항공기의 대형화 등으로 인해 공급석 기준으로는 주 1만1294석(주 14만3726→ 주 15만5020석, 7.86%)이 늘어났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내륙노선의 경우 김포~김해노선이 전년 하계대비 주37회 감편 운항되는 등 전체적으로 주 550회에서 8.8% 감소한 주 501.5회 운항할 예정이다.

반면 제주노선의 경우 주 916.5회에서 10.5회(1.1%) 증편한 주 927회 운항할 예정이며, 공급석은 주 32만8961석에서 주 35만3779석으로 7.5% 증가하게 됐다.

국토부는 "정기편 스케줄 조정과 별도로 제주노선의 특수성을 감안해 탑승률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임시편 투입, 운항기종 대형화 등을 통해 좌석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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