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계피겨선수권]김연아 "대회 마쳐 기쁘다", 아사다 "남자 우승에 자극받았다"

" 경기를 마쳐 대단히 기쁘다."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연아(20. 고려대)는 경기 후 입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쳤다. 올림픽을 마친 뒤 내가 대회를 하나 더 치러야 한다는데 대해 대단히 힘들었다"고 그간의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터놓았다.

김연아는 밴쿠버올림픽처럼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커다란 실수를 하지 않았던 것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밴쿠버올림픽이 끝난 뒤 훈련 시간이 짧은데다 훈련에 전념치 못했던 것을 인정했다.

김연아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단지 즐기려고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김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 마오(20. 일본)는 "내가 우승 인터뷰 자리에 앉을 지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일본이 남녀 피겨 싱글에서 모두 우승해 기쁘다"며 남자 싱글에서 우승한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경기에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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