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故 최진실의 남동생 최진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예계도 비통에 빠졌다.
특히 발목 부상 후 5개월 만에 자신이 O.S.T에 참여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시사회에 참석한 조성모가 고인의 비보를 듣고 슬픔을 억누르지 못해 예정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29일 조성모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성모는 이날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영화 관람후 지인을 통해 최진영 사망 소식을 접했다.
조성모측 관계자는 "조성모가 최진영과 매우 친한 사이였는데 슬픈 소식을 들은 조성모가 도저히 웃으며 기자회견장에 앉아있을 수 없다고 해서 실례를 무릎쓰고 조용히 극장을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조성모가 참여한 영화 O.S.T 타이틀곡 '사랑했던 날들'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돼 취재진과 짧은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으나 애도의 뜻으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외에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이영자, 노주현, 조성민 등 각별한 사이였던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고 있다. 특히 고인과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 엄정화가 29일 촬영 예정이었던 KBS 2TV '연예가 중계-게릴라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홍보를 맡은 레몬트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일정 변동이 없다. 엄정화씨 측과도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연예계 지인과 팬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도현 밴드는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전했고, 같은 소속사인 김C도 "김씨 세상에나 어찌 이런 일이 故최진영씨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적과 원투의 송호범 역시 "삼가 故 최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스타들 이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은 고인의 미니홈피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히고 있다. 현재 故 최진영의 미니홈피 하루 방문자 수만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진영은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체에 목을 맨 흔적 등이 발견됨에 따라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한편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자살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모방자살로도 불려진 일명 '베르테르 증후군'이 최진영의 자살로 인해 다시금 고개를 들지 않을지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자신이 평소 동경했던 인물이나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자신의 처지를 더 비관해 자살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그 후 많은 연구에서 확인됐다. (사진=최진영/뉴시스-조성모/홈페이지)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