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양해각서 체결
하천 개발이 전국적으로 추진 되는 가운데 친환경 시공법으로 간벌재를 이용한 하천정비 방안이 마련됐다.
나무를 이용한 하천정비 방안을 연구·개발해온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지난 16일 실용화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과 연구교류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원 관계자는 “버려지는 간벌재를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신라 시대 하천공사법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자연친화적인 게 강점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신라 월정교 교각의 목재 방틀과 동일한 전통기술을 응용한 기술로, 관할 소속이 달라 하천 조성에 응용할 수 없던 차에 이번 건기연과의 협약 체결로 실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건설 및 토목 분야 연구와 기술개발에 주력해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나무를 이용한 전통 하상정비공법을 개발한 과학원이 그간의 노하우를 공유해 진일보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향후 도심하천의 친환경적 생태하천조성 및 정수구역 하천 생태서식처 조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양재천과 학의천 일부 구간에 시범 적용된다.
이번 연구는 하천 자정과 수생 생태계 복원 및 탄소 저장 기능까지 충족시키는 다목적 사업인 셈이다.
2013년까지 숲 가꾸기 125만 ha에서 수집되는 나무줄기나 가지 등 650만㎡의 산물을 하천 사업에 재활용하면 탄소 배출 감소 효과와 더불어 1조원의 공사 예산도 절감된다는 게 과학원 설명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간벌재로 만든 바자를 이용, 목질계 방틀을 하천바닥이나 강기슭 둔덕 재료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하천의 식물 플랑크톤의 증식을 돕는 환경을 조성하며 콘크리트와 달리 목재여서 중성으로 ph를 상승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무신문/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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