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안함]서해 기상악화…수색작업 차질 불가피 할 듯

1일 오전 서해상의 기상 악화로 해군 천안함 수색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백령도 인근 해상을 포함한 서해 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80m 안팎 수준이다.

특히 백령도에는 초속 4~5m의 바람이 불고 1~4㎜의 비가 내리는 한편 인근 바다에는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과 2~4m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 날씨가 지난 달 31일보다 나빠지면서 수색 작업이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군 당국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도 운항 대기 중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연평과 인천~백령, 인천~제주, 외포~주문, 하리~서검 등 12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 중이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4시50분을 기해 시정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가시거리가 100m에도 못미친다"며 "운항 통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용객들은 여객선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항공기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고있다.

김포공항은 이날 오전 7시 출발 예정이던 사천(진주)행 대한항공 KE1631편이 현지 공항 사정으로 결항됐다고 밝혔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와 진주, 울산행 항공기의 운항이 현지 공항에 낀 안개로 결항 될 예정"이라며 "여행객은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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