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안함]침몰 함체 인양 어떻게 진행되나?

천안함이 침몰한 지 8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2일 군과 해경은 침몰된 함체를 6일부터 2200톤급 크레인을 통해 인양작업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인양될 선체는 이번 사건의 원인이 밝혀질 수 있는 핵심 증거들이 대거 발견될 수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과 해경은 우선적으로 밀폐상태의 객실에 생존자가 발견될 경우를 대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장비를 총동원해 침몰된 선체를 인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해군과 해경은 대형 해상크레인은 물론 바지선과 쇠줄, 리프트백, 추가 감압 챔버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우선 장비별로 보면, 3000톤급 바지선 1척과 보조 바지선 2척, 소규모 크레인 2대와 예인선 2척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00톤급 해상크레인(삼호I&D 소속 '삼아 2200호')은 실종자들이 대거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부분을 인양하기 위해 경남 거제시에서 올라왔다.

2000톤급 해상크레인이 출동을 하게 되면 우선 쇠줄과 로프, 와이어 등의 장비를 연결해 인양을 하게 되면 여의치 않을 경우 에어펌프를 사용해 함미 부분을 인양하게 된다.

함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리프트 백'(공기주머니)이 투입되며, 잠수요원들을 위한 감압 챔버도 추가로 투입된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우선 완전 밀폐 상태에서 생존자가 발견될 경우 구출을 위한 각종 장비를 투입한 상태며 우선 해상크레인과 바지선이 투입되게 되면 사고 함정의 격실을 밀폐한 뒤 공기를 주입해 함체를 수면으로 띄우게 된다"며 "하지만 함정을 띄울 만큼 충분한 부력이 생기지 않을 경우 해상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게 된다"고 전반적인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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