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이 주가연계증권(ELS)에 눈을 돌리고 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와 연계돼 수익률이 정해지는 파생상품이다. ELS는 수익 달성 조건을 만족할 때의 수익률이 미리 정해진다는 점에서 펀드와 다르다. 또 만기가 설정돼 있고 중간에 만기가 연장되거나 변경될 수 없다.
특히 ELS는 박스권 장세나 하락장, 조정장에서도 일정한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ELS는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원금이 손실될 수 있지만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은행예금이나 채권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ELS 수익률은 2006년 13.18%, 2007년 12.82%, 2008년 10.45%, 2009년 10.40% 등으로 연평균 11.24%에 달했다.
다만 ELS는 예금자 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고, 중도 상환할 경우 환매 비용을 공제한 금액이 지급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에 발행된 ELS 규모는 4조4912억 원(17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788억 원, 592건)보다 3.25배 증가했다. 연도별로 발행건수는 2005년 2045건에서 2006년 3024건, 2007년 4448건, 2008년 4942건, 2009년 5070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나이 연구원은 "주가가 많이 올라도 2000선을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식이 하락해도 수익이 나는 것이 ELS"라며 "적은 액수라도 기초자산이 주식에 연계돼 있는 만큼 수익률보다는 유동성과 상환 조건, 원금손실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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