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회, ‘강연료 정상화’ 이유 등록비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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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목재공학회가 최근 10여년만에 목재건조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등록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
지난 3월26일 한국목재공학회(회장 이전제)는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공동으로 ‘대단면 목재 건조 및 열처리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대 이형우 교수, 충남대 강호양 교수, 전북대 이남호 교수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날 워크숍은 10여년 만에 학회차원에서 개최되는 목재 건조 관련 세미나. 하지만 업계에서는 15만원이라는 이례적인 등록비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학회에서 장사를 하려 든다’는 비판과 함께 ‘학회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길’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분위기를 감안한 듯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회자와 이전제 회장이 연달아 등록비에 대한 해명을 잊지 않았다.
사회자는 등록비 인상 이유에 대해 “(목재분야의) 기존 강연료는 타분야에 비해 낮았기 때문에 강연료 정상화를 위해서다”며 “(강연료 지불 이후) 남는 것이 있다면 공학회와 산업계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 또한 축사를 통해 “예전에는 행사 참가비 정도만 받았지만, 이번에 높은 등록비를 책정한 이유는 정말 필요로 하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회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등록비 산정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했다는 게 업계 일반의 시각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워크숍 개최 전 전화 인터뷰에서 “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것은 맞지만 등록비 접수와 강연료 등 경비지출은 공학회에서 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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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회는 이날 워크숍 참가자가 총 50여명 이였으며, 사전 등록비 납부자는 31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남대 이형우 교수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대단면 목재건조기술’ △충남대 강호양 교수의 ‘열처리 기술을 이용한 탄소화처리목재’ △전북대 이남호 교수의 ‘대단면 건축부재의 고주파진공건조기술’ △국립문화재연구소 김덕문 박사의 ‘건축문화재 목재부재의 결함 발생현황 및 문제점’ △국립산림과학원 박문재 박사의 ‘대단면 건조재의 목조건축 한그린 적용사례’ 등 발표가 있었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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