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657일 만에 1730선 돌파…外人 20일째 '사자'

코스피지수가 2008년 6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1730선을 넘어섰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26.60)보다 7.18포인트(0.42%) 오른 1733.7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73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20일(1731.00포인트) 이후 657일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22.13포인트로 4.47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 마감 소식이 장 초반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이후 지수는 1720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20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4일째 이어졌다. 반면 기관 매도세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20거래일째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횡보하던 지수는 장 막바지 1730선을 뚫고 올랐다. 동시호가 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외국인은 3245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369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852억 원, 개인은 2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1%), 건설(1.14%), 종이목재(1.07%), 전기전자(1.06%)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증권(0.72%), 섬유의복(0.60%)은 0.5% 이상 떨어졌다.

외국계 기업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소식에 쌍용차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그룹이 사실상 해체돼 그룹 위기에 따른 위험이 사라졌다는 분석에 힘입어 7.23% 상승했다.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 기대감에 8.11% 올랐다. 대우차판매는 이날 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47%), 한국전력(0.28%), 현대중공업(0.43%), LG전자(0.84%), LG화학(0.58%), 하이닉스(2.93%)는 올랐다. 반면 포스코(0.36%), 현대차(0.39%), KB금융(1.32%)은 떨어졌다. 신한지주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510.90)보다 2.39포인트(0.47%) 오른 513.29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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