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1분기 부품·소재 수출517억弗…분기 사상 최대치

올 1/4분기 부품·소재 수출실적이 분기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올해 1/4분기 부품·소재산업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4.8% 증가한 517억 달러, 수입은 37.5% 증가한 340억 달러, 무역수지는 17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로 지난 94년 부품·소재 무역수치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전 산업 수출의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또 부품·소재산업 무역수지도 7개월 연속 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지속하며 수출과 함께 분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품·소재 수출의 경우 모든 부품소재 업종에서 두 자리수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중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과 자동차엔진 등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수출을 이끌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이 증가한 품목으로는 메모리반도체 179.9%, 집적회로반도체 120.0%, 자동차엔진부품 162.9%, 기타 자동차부품 110.0% 등이 있다.

또 수입의 경우, 수출용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인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품, 전자부품, 화학,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동기 대비 1/4분기 수입 증가품목은 기타자동차 부품 88.5%, 메모리반도체 91.8%, 트랜지스터 41.9%, 합성수지 76.4%, 합금철 73.3%, 비철금속압연 81.2% 등이다.

이로써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177억 달러로 같은 기간 전체 산업 무역수지 흑자(34억 달러)의 5배를 웃돌았다.

부품 분야 무역수지는 150억 달러로 부품·소재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4.7%를 차지했고, 소재 분야의 무역흑자는 27억 달러로 부품·소재 전체 무역흑자의 15.3%로 부품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4분기 우리 부품소재산업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여 전산업 수출의 50.9%(일본 52.9%, 미국 38.7%, 중국 34.5%, EU 11.8%)를 차지했다"며 "이는 부품소재 중심의 수출구조가 강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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