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스크 완화와 국내 기업에 대한 실적 호전 기대 등으로 외국인들이 3월에 4조5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24조8762억 원의 주식을 매수하고, 20조3358억 원을 매도해 순매수액이 4조5404억 원에 달했다. 이는 1월 9674억 원, 2월 4138억 원보다 각각 4.7배, 11배 증가한 규모다.
3월 말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 규모는 300조8000억 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0.3%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매수 규모는 미국 1조5605억 원, 케이만 아일랜드 8089억 원, 룩셈부르크 6255억 원, 독일 5024억 원 순이었다.
올해 들어 국가별 순매수 규모는 미국 3조6790억 원, 룩셈부르크 1조1534억 원, 케이만아일랜드 8875억 원, 아일랜드 7134억 원 등이며, 영국은 1조7268억 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은 중국의 긴축 우려와 남유럽 재정위기 등 해외 리스크가 증가하는 기간에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올해 최대의 순매수 국가로 집계됐다. 반면 영국은 해외 리스크가 증가하는 기간인 1~2월 중에는 2조397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3월에는 해외 리스크 완화로 3129억 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채권은 외국인들은 6조2645억 원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을 감안하면 3조1714억 원 순투자했다.
3월 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1조8000억 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잔액(1060조 원) 대비 5.83%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3조7000억 원, 전년 말 대비 5조30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종류별로는 국채 33조3000억 원(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의 53.9%), 통안채 27조800억 원(44.9%)을 주로 보유했다.
중장기채인 국채 보유규모는 전년말 대비 5조7976억 원 증가한 반면 단기채인 통안채는 3761억 원 감소했다.
국가별로 순매수 금액은 태국 3조695억 원, 미국 7633억 원, 룩셈부르크 7080억 원, 싱가포르 4639억 원 등이었다. 태국은 2~3월중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만기상환 금액을 감안한 올해 순투자금액은 2384억 원에 불과했다. 미국, 룩셈부르크, 중국은 지속적으로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순투자금액은 미국 1조 2247억 원, 룩셈부르크 1조1511억 원, 중국 9267억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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