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29)이 교체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 꿈이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블랙번 로버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 34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3승4무7패(승점 73)가 된 맨유는 1경기를 덜 치른 첼시(23승5무5패. 승점 74)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맨유는 볼턴 원더러스와 주중 경기를 벌이는 첼시가 승리할 경우 최대 4점까지 벌어질 수 있게 됐다. 특히 3위인 아스날(22승5무6패. 승점71)에게도 역전 당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0분에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와 교체 투입돼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 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마케다를 최전방 공격수로 두고 루이스 나니-라이언 긱스-폴 스콜스-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미드필더에 세웠다.
수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존 오셔가 파트리스 에브라를 대신해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 게리 네빌과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에드윈 판 데 사르가 지켰다.
승점 3점이 절실한 맨유는 초반부터 블랙번을 강하게 몰아붙이며 선제골 사냥에 집중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블랙번은 철저하게 역습 전략으로 맨유의 뒤 공간을 노렸다.
견고하게 맨유의 공세를 막아낸 블랙번은 전반 33분 만에 수비의 중추 역할을 했던 크리스토퍼 삼바가 부상으로 라이언 넬슨과 교체, 일찌감치 첫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맨유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투톱으로 나선 마케다와 베르바토프는 부상당한 웨인 루니의 몫을 해내지 못했다.
양 측면에 선 나니와 발렌시아도 좀처럼 문전까지 공을 연결하지 못해 많은 공격 기회는 그대로 무산됐다.
맨유는 전반 43분에는 발렌시아가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폴 로빈슨 골키퍼의 정확한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블랙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렛 에머턴을 빼고 데이비드 던을 투입해 공격에 무게감을 더했다.
전반 45분에 이어 후반에 들어서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골을 넣지 못한 맨유는 후반 13분부터 긱스와 마케다, 오셔를 차례로 빼고 대런 깁슨과 박지성, 에브라를 투입해 새로운 흐름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견고하게 수비벽을 쌓은 블랙번의 골문을 끝까지 열지 못한 채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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