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급락하자 외국인이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1724.47)보다 14.17포인트(0.82%) 낮은 1710.30포인트로 마감됐다.
지수는 지난 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가 1710포인트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730.37포인트로 5.90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유럽 증시 상승 소식이 장 초반 지수 상승세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수는 1733.30포인트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2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주로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를 파는 대신 금융주를 샀다. 외국인이 수출주를 판 것은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기 때문이었다.
환율은 이날 1114.1원까지 떨어졌다. 1114.1원은 연중 최저치이자 2008년 9월 12일(1109.1원)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장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한 지수는 결국 171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1019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441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13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13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9%), 운수장비(2.86%), 의료정밀(2.10%)이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전기가스(1.33%), 금융(1.17%)은 1% 이상 올랐다.
환율 급락 소식에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타격을 입었다. 자동차 대표주 쌍용차(7.86%), 기아차(7.22%), 현대차(6.72%), 현대모비스(2.5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전기전자 대표주 삼성SDI(5.61%), 하이닉스(3.93%), LG디스플레이(3.63%), 삼성전자(3.04%), LG전자(1.26%)도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 환율 급락은 여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세계투어(13.29%), 하나투어(2.12%), 모두투어(2.10%)가 2% 이상 올랐다.
인천 강화군 구제역 확산 소식에 생선 관련 종목이 올랐다. 신라수산(14.94%), 동원수산(5.71%), 사조오양(3.65%), 사조산업(1.78%), 신라교역(1.27%)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3.04%), 현대차(6.72%), LG전자(1.26%), LG화학(2.54%), 하이닉스(3.93%)는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1.68%), 신한지주(2.37%), KB금융(2.49%), 현대중공업(2.16%)은 올랐다. 포스코는 보합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512.15)보다 4.48포인트(0.87%) 낮은 507.67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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