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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제철이 철스크랩(고철) 수출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포스코도 조만간 철광석 원료로 만든 철강재 가격을 최고 10%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최근 1·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철강재 가격을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라며 "인상 폭과 시기는 철광석 국제가격 타결과 수요산업 시장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철강재 가격 인상은 자동차·건설·조선 등 수요 산업에도 원가상승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등의 철광석 수요 폭증으로 원료업체와 철강사간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철강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본제철, JFE스틸 등 일본 고로 철강사들은 세계 3대 철광석 업체인 호주 BHP빌리턴과 올 2·4분기 철광석 가격을 전년 대비 99.7% 인상한 t당 120.1달러에 가격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특히 일본 철강사들이 철광석 등 원료 수입을 전년보다 2배가량 오른 가격에 2·4분기 계약을 대부분 합의함에 따라 국내 철강재 가격의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 등은 발레(브라질)사와 2분기 철광석 도입가격을 톤당 110달러에 잠정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60달러에 비해 83%나 급등한 것이다.
한편 한일 양국은 지난 13일 제 11차 '민관 철강협의회'를 열고, 최근 철강원료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상승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17~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글로벌 철강사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철강협회 집행위원회 이사회에 참석해 원료업체의 가격 인상 및 분기별 가격 협상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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