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허창수 GS 회장 "원천기술 혁신으로 넘버원 기업"에 도전장

류윤순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원천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으로부터 존경받는 밸류 넘버원'기업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21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GS임원모임에서 “무한경쟁의 패러다임 속에서 GS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사업모델을 혁신해야 하며, 강한 현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에서 지향하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혁신’ 전략에 크게 공감한다”며“연구개발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있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브릭스 등 이머징 경제들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솔루션이나 소프트, 환경, 의료 등 성장분야에서는 애플이나 GE 등 구미의 선진기업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며 "지역간 구도나 사업영역 분류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한경쟁의 패러다임 속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영이념인 ‘고객으로부터 존경받는 밸류 넘버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회장은 “최근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도요타 사건을 보면서 과연 우리는 고객에게 헌신하자는 우리의 경영이념을 제대로 실천해 왔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아직도 하드웨어 중심의 공급자 중심적 사고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와 사업모델 혁신을 강조하면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에서 지향하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적 혁신’ 전략에 크게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개발에 있어서는 장래의 시장규모를 고려해 자원을 집중할 분야를 엄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연구개발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차차세대의 연구개발 전략까지 미리미리 수립해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끈기있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또 최근의 해외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협소한 국내시장만으로는 우리가 의도하는 수준의 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며 "환경이 척박한 해외에서는 계열사들이 사업역량을 결집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유통부문의 일부 사업영역 재조정과 관련해서는 "사업영역 조정처럼 주요한 경영활동일수록 그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의미가 분명해야 한다"며 "사업비전과 성장로드맵을 확실히 재점검하고 사업추진 동력을 가일층 배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행력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허 회장은 "스피드와 팀웍 그리고 철저한 사전준비에 바탕을 둔 강한 현장 경쟁력을 다시한번 주문한다"고 말했다. 지난 임원모임에서도 "실행의 완성도와 스피드를 확보할 것, 실행은 개인이 아니라 팀이 하는 것, 실행방안의 끊임없는 개선"등을 강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허 회장은 평소에도 G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고 있으며,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생산, 판매 및 건설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점검하는 등 현장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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