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모터쇼]'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부산 기자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0부산국제모터쇼'가 30일부터 5월9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하게 막을 연다.

부산국제모터쇼를 주관하는 벡스코는 29일 국내외 완성차의 컨셉카, 쇼카, 신차, 미래형 자동차 등을 언론에 미리 공개하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부산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전기자동차 업체, 슈퍼카, 튜닝카, 자동차 부붐 및 용품 업체 등 모두 154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브랜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들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상용차 부문에서도 현대상용, 기아상용, 대우버스 등 국내 메이저 상용차 업체가 참가한다.

수입차 업체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인 '로터스(Lotus)'와 일본 4WD전문 브랜드인 '스바루(Subaru)'가 국내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또 최근 글로벌 자동업체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업체도 참가해 최첨단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보이고, 부산 지역 대표 자동차부품업체인 DRB동일, 광진윈텍, 흥아포밍 등도 자동차 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 부산국제모터쇼=국내 완성차의 신차 경연장

올해 부산모터쇼에서는 완성차 6개, 수입차 5개 등 모두 11개 모델과 친환경차 22개 모델의 신차가 첫 선을 보인다.

먼저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가 없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대차의 '아반떼' 후속 모델 'MD(프로젝트명)'가 올 8월 정식 판매에 앞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현대가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노리고 개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현대·기아만의 친환경 독자기술이 녹아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의 국내 신차발표회를 이번 모터쇼에서 갖는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K5'는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GM대우는 배기량 3000㏄에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준대형세단 'VS300'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7인승 미니밴 '올란도(Orlando)'도 선을 보인다.

쌍용자동차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콤팩트 SUV인 'C200' 컨셉트 카를 공개하고, 르노삼성은 'SM3 2.0' 쇼카형태와 컨셉트카 'eMX'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함께 공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한국진출을 공식발표한 스바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에서의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발표한 최고의 SUV 차량으로 선정된 스바루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할 차량은 중형 세단 ‘레거시’(배기량 2.5, 3.6),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웃백’(배기량 2.5, 3.6),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레스터’(배기량 2.5) 등 3개 모델이다.

◇ '푸른 자동차'-전기자동차의 세계를 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AD모터스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가벼운 모델명 'CHANGE'를 처음 공개한다.

또 파워프라자는 쿠페형 친환경전기자동차인 '예쁘자나'와 봉고3 1t, 라보 0.5t 개조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 한라씨녹스에서는 미국의 Vantage사의 4개 모델을 출품하며, 부산 지역 전기차량 제조사인 MINT/지이티모터스에서는 저속전기차,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등을 선보인다.

◇ 전국의 특별한 '차' 다 모였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외 자동차 마니아들이 꾸미는 나만의 자동차들이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튜닝카와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애스턴 마틴' 등 꿈의 자동차인 슈퍼카 등 50여 대가 전시돼 색다른 자동차의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섬유로 만든 자동차도 공개된다. (사)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에서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차제와 부품류, 신섬유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내장재 등을 전시한다. 무한컴퍼지트는 국내최초로 100% 탄소 섬유복합재료로 만든 전기자동차 차체를, 수퍼소재 판매 및 성형전문기업인 리얼카본에서는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본넷과 다양한 수퍼소재 및 응용제품을, 탄소섬유 디자인 전문업체인 캠스디자인에서는 탄소섬유 직물의 3차원 입체 효과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래핑 제품을 선보인다.

◇ 수출판로 개척과 자동차 기술발전 방안 모색

DRB동일, 광진윈텍 등 부산모터쇼 참가 자동차 부품업체는 이번 행사에서 수출판로 개척의 기회를 갖게 된다. 해외바이어와 국내 업체간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가 5월4일, 유명 자동차부품사인 BEHR사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자동차부품 구매정책 설명회 및 상담회도 개최되는 등 자동차부품업체를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모터쇼 측은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한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 실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2500억 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부산과 후쿠오카 간의 자동차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되며,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 최대 학회인 한국자동차공학회의 부문종합학술대회도 5월6~7일 이틀 간 펼쳐져 자동차에 대한 학술적인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 관람객에게 주어질 행운과 다양한 부대행사

부산모터쇼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 특별한 행운이 마련된다.

먼저 대형전시관 체험 존에서는 SONY의 플레이 스테이션(PlayStation) 3D게임을 아시아 최초로 시연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고, 야외전시장에서는 무선조종 자동차경주대회와 카오디오 페스티벌이 개최돼 가족 단위의 참관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무한걸스'가 부산국제모터쇼 레이싱걸에 도전한다. MBC every1 방송프로그램인 '무한걸스'의 출연진들이 5월1일 행사장을 찾아 레이싱 모델 체험에 도전한다.

특히 매일 1대씩 쏟아지는 자동차 경품추첨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에는 10대의 자동차 경품과 더불어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1대의 자동차 경품이 더해져 모두 11대의 자동차가 경품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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