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플로서필라델피아 연준총재 "美 더블딥 가능성 희박"

류윤순 기자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미국이 더블딥에 빠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그는 31일 '한국은행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의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연준 총재는 이 자리에서 "미국의 저금리 정책은 계속 될 것"이라며 "현재 인플레 압력이 적절하게 억제되고 있고, 연내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2~3%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저금리 정책이 남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라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는 "현재로서는 남유럽 재정위기가 미국의 출구전략 속도를 변화시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의 저금리 정책은 긴급상황에 따른 정책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럽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살펴보고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작년 4·4분기와 올 1·4분기에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라며 "높은 실업률을 고려해서도 저금리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한국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스왑정책에 관해 "다자간 통화스왑의 정례화를 통한 국제사회의 금융안정망 조성 노력은 모럴 헤저드 문제를 수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자간 통화스왑 등 G20 차원에서 금융안정망과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참여자들도 다양해 많은 제약들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