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거래소, 사회공익재단 설립예정

박중선 기자

한국거래소가 사회공익재단을 만든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사회공익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설립 방안을 확정한 뒤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사회공익재단 설립을 위해 100억 원 규모 기금을 책정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3일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올해 안에 사회공익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거래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정무위 국정감사 당시 조경태 의원(민주당, 부산 사하구을)은 거래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기부금총액은127억6000만 원이었는데 이 중 89%인 113억 원은 증권관련기관에 대한 출연금 형식으로 기부된 반면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기부금은 11%인 약 14억 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자기반성을 하고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당시 이사장 직무대행이었던 이창호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현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내년 초를 목표로 공익재단 설립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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