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준금리 인상…채권형 펀드 ‘마이너스’

김동렬 기자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부담감과 IMF의 경제성장률 대폭 상향 조정이라는 악재에 부딪치며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이에 채권형 펀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실적 기대감에 따른 국내증시 상승 전망과 뉴욕증시 강세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이 가운데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가 각각 0.05%포인트, 0.13%포인트 올랐고, 국고채 5년물도 0.1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채AA- 1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 3년물은 0.11% 상승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초단기물과 고위험채권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상승(채권가격 하락)함에 따라 초단기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06%, 0.03%의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중기채권 펀드는 -0.22%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5개 중 16개 펀드만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7개 펀드는 KIS채권지수(1년 종합) 주간 상승률 0.04%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2’ 펀드가 한주간 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0.0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초단기채권펀드인 ‘하나UBS 4[어음]’ 펀드도 0.06%의 동일한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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