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위안화, 달러-위안 유연성 확대후 0.8% 절상

박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확대키로 1개월 후 달러-위안 환율이 비교적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換交易中心)은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달 중국의 관리변동환율제 재시행 발표 후 첫 거래일인 21일 6.8275위안에서 이날 6.7800위안으로 0.6957% 절상됐다.

또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로 사상 최저였던 16일의 6.7718위안을 기준으로 하면 달러-위안환율은 4주간 0.8158% 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그동안 위아래로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세와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세를 방영해 아래쪽으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웨이타오(魏濤) 교통은행(交通銀行) 베이징분행 외환분석사는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안-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절상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수출기업의 이익률이 평균 3~5%에 불과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채산성이 더 낮아 위안화가 2%만 절상되도 중소기업의 10~20%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 위안화의 대폭적인 절상은 어려워 보인다.

위안화 절상 효과는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는 3분기 이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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