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올 여름부터 '디자이어'와 '넥서스원'의 디스플레이를 슈퍼 LCD 디스플레이(SLCD)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SLCD는 소니의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현재까지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받고 있었다.
SLCD는 기존 LCD 패널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전력소모 면에서 약 5배 개선됐으며 소니 社의 새로운 VSPECⅢ 기술을 도입하여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하지만 SLCD는 SMD의 AMOLED보다 밝기와 선명도에 있어 엄연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HTC의 디스플레이 변경은 부품 수급난에 따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스마트폰 성장에 따른 AMOLED 수요가 38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세계 AMOLED 시장의 98% 점유율을 차지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공급능력은 현재 월 300만장 수준에 불과하다. AMOLED 공급 부족 현상은 내년 7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5.5세대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기 전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5.5세대 라인은 유리기판(1300×1500㎜) 기준으로 월 7만장(3인치 모바일용 기준으로 월 3000만장) 양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HTC 피터 쵸우 대표이사는 “요즘 HTC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그 중에서도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 앞으로 새롭게 SLCD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HTC의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의 높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SLCD 디스플레이는 HTC의 기존 3.7인치 디스플레이와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시각적 경험은 물론, 배터리 소모율 등에서 추가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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