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영계, 상생·노사문화 발전에 앞장선다

이희범 경총 새 회장, 취임식서 강조

김동렬 기자

"노사가 동반성장하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

사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제5대 회장에 취임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회장(61·사진)의 일성이다.

그는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지금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문제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 제도의 도입, 복수노조의 시행이라는 중대한 환경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상생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기업인과 근로자 모두 서로 상대편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법과 제도가 지켜지면서 원칙과 합리가 통용되는 상생의 노사문화가 산업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정한 사회건설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G20 정상회의 주최국에 걸맞는 국격있는 노사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내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첨단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사가 함께하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활동 중인 외국인 투자기업이 상생의 노사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선진 노사문화를 조성해 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 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만들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토대로 고용촉진을 위한 유연성제고의 제도화를 실천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최대 자산인 인재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재개발원의 기능을 대폭 확대, 기업들의 인재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간 경총이 노사관계 선진화에 이바지해왔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며 "(이 회장은) 친화력과 부지런함, 합리성이 있고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가 각별해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법치와 자치를 기반으로 활발한 노동시장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장석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자가 있어야 사업주가 있고, 사업주가 있어야 노동자가 있다"며 "서로 믿고, 대화하고, 합의를 실천해야 선진노사가 될 것이다.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그룹, 차세대 잠수함 사업 추진

한화그룹, 차세대 잠수함 사업 추진

한화그룹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철강·AI·우주 분야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에서 캐나다 기업 5곳과 전략적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HVAC 시스템 'EHS 올인원' 유럽 출시

삼성전자, HVAC 시스템 'EHS 올인원' 유럽 출시

삼성전자가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설비) 최대 시장인 유럽에 2026년형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EHS 올인원’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EHS’는 주거·상업시설에서 실내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히트펌프 기반 솔루션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온수를 생산함으로써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제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계획대로'…2037년 준공 목표

제11차 전기본, 신규 원전 '계획대로'…2037년 준공 목표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서 원전 필요성 80% 이상 지지와 함께 AI·전기차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석탄·LNG 축소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26일 기자 브리핑에서 제11차 전기본의 신규원전 건설 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HBM4 양산 돌입…엔비디아에 공급 예정

삼성전자 HBM4 양산 돌입…엔비디아에 공급 예정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의 양산을 다음 달부터 전격 시작한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및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와 AMD의 HBM4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했으며, 내달 중 엔비디아에 초도 물량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