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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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상가 ‘튀어야 산다’ …엔터테인먼트몰 '인기'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상가 마케팅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몰링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상가가 등장하며 쇼핑, 영화, 게임, 식사 등을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일반상가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놀이시설을 유치한 상가들에 더 많은 고객이 찾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요소가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점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갖춰나가는 몰링형 상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개장해 주말마다 25만명 가량 방문하는 서울 영등포의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는 엔터테인먼트몰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예전에는 쇼핑몰에 멀티플렉스영화관을 상층부에 배치하는 단순구조였지만 최근에는 4D, 5D 입체영상관에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게임시설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 스노테마파크 시설인 '원마운트' 스포츠몰은 9900여㎡ 규모로, 365일 내내 눈이 내리도록 설계돼 눈과 얼음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 봅슬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며 아이스링크와 눈썰매장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스노파크 옆에는 도심형 워터파크도 조성된다. 1만9000여㎡ 규모로 용인 '캐리비안베이'(실내 1만8000여㎡)보다 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메타폴리스몰'은 단지 가운데 위치한 2만㎡ 규모의 광장에 A블록과 B블록을 연결하는 브리지와 음악분수를 설치한 점이 특징이다. 피트니스·교육·의료시설 등을 통해 몰링형 복합상가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아이스링크 및 영화관 등의 놀이시설을 상가 내에 배치한 점이 주목된다.

아쿠아리움을 갖춘 상가도 눈에 띈다. 아쿠아리움의 경우 가족단위와 단체방문객이 많아 다양한 연령층과 대단위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순히 쇼핑시설 마련에 그치는 게 아니라 문화·교육 체험공간을 제공,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바다 속 풍경을 사이버 아쿠아리움으로 재현한다. 대전 중구 보문산에는 '보문산아쿠아월드'가 개장을 앞뒀으며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도 '여수씨월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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