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르코지 대통령 아디다스 전 소유주와 스캔들

로레알 대주주 불법자금 논란에 이어

서주형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뉴시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아디다스 그룹의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와 관련, 논쟁에 휘말리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전했다.

문제가 된 아디다스 그룹의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는 지난 1993년 한 컨소시엄에 아디다스를 4억 유로에 매각키로 크레디 리요네(과거 국영은행)와 합의했으나 은행 측이 그 후 기업인인 로베르 루이 드레퓌스에게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각하기로 이면 합의를 맺었다며 은행을 사기 혐의로 제소했었다.

프랑스 정부는 타피와 법정 싸움의 위기에 처했지만 2007년 사르코지가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 패널을 설치했다. 타피는 사회당 정부 시절 장관을 지내면서 대선 캠페인 기간 사르코지에 대한 지지를 약속한 바 있다.

타피와의 배상 합의금은 지난 2008년 4억 유로로 결정됐지만, 이를 놓고 다시 논란이 불거진 것은 정부가 결정한 합의금이 과거 주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컸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언론은 실제로 타피가 받게 될 금액은 2억1천만 유로라고 보도했고, 국회는 그가 2억-2억2천만 유로를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논란이 일자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9일 타피와의 합의에서 예외나 특권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는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대주주 릴리안 베탕쿠르 측으로부터 불법적인 당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에도 휘말려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경찰은 지난 8일 베탕쿠르의 자금 스캔들을 조사하기 위해 사르코지가 이끄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 본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로레알 스캔들로 UMP는 처음으로 직접 조사 대상이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