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영선의 22세기 건강상식]잘못된 식생활이 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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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 120만 명을 10년 이상 전향적으로 분석한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흡연량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러 연구들을 통해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 종류, 기호식품, 운동 여부, 비만 정도, 스트레스 등의 식생활습관이 질병의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즉 잘못된 식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하면 병이 생기지 않을 사람에서도 병이 자연적으로 유발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암, 심장병, 뇌졸증, 고혈압, 당뇨 등 만성병들은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보다 많게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생활습관병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병을 유발 식생활습관은 아래와 같다.
 
◆ 병을 만드는 식생활습관
1)흡연 – 구강암, 후두암,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담배 연기가 지나가는 모든 곳에 암이 증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담배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뇌졸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2)과음 – 과도한 음주는 비만, 고혈압, 간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 시킨다.
3)짠음식 – 위암을 잘 일으키고 고혈압을 유발 시킨다. 우리나라는 짜고 매운 음식이 많고 국물을 많이 먹는 습관으로 소금 섭취량이 매우 많다.
4)탄 음식 – 위암을 잘 일으킨다
5)지방이 많은 음식 – 육류에 있는 포화지방이나 튀긴 음식, 과자류, 패스트푸드에 많은 트랜스 지방은 체중을 증가 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 시켜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6)운동 부족 – 운동 부족은 비만을 일으키고 심장병의 발생을 증가 시킨다.
7)스트레스 – 면역체계의 변화로 각종 전염병과 암의 발생이 증가하고 고혈압과 당뇨, 두통, 위궤양 등을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뇌졸증 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의 흡연률과 폭주, 기름기 많은 음식의 섭취와 운동부족이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생활을 어떻게 바꾸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까? 

◆ 병을 예방하는 식생활습관
1)금연 – 가장 중요하다 !
2)음주 – 술을 먹을 경우는 하루 1-2잔 이내로 먹는다.
3)짠음식, 탄음식을 먹지 않는다 – 국물을 적게 먹는다.
4)튀김류나 패스트푸드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5)야채, 과일, 곡물류의 섭취를 늘린다.
6)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 적어도 일주일에 4회 이상
7)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항상 긍적적으로 생각한다.
8)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9)위의 식생활습관을 일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주변을 보면 새 차를 사서 오랫동안 문제없이 잘 타는 사람도 있고 금방 문제가 생겨 차를 오랫동안 못 타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관리의 문제다. 사람의 몸도 마찬 가지로 관리를 잘한 경우는 오랫동안 잘 살수 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막 쓴 경우는 질병으로 고생하면서 수명이 단축될 수 밖에 없다.

식생활습관은 바꾸기가 어렵다. 하지만 바꿀 수는 있다. 이 점이 중요하다.

어렵지만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고 또 성공했을 경우엔 아주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도전하고 성공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세상이다. 자, 인생을 길게 보고 설계하고 우리 자신의 미래와 가족을 위해 한번 도전해보자.  Just do it !

글ㅣ김영선  원장(서울 속편한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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