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동산투자]설 이후 돈 되는 부동산은?

은행금리 점점 마이너스, 알짜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자 눈길 돌려

장세규 기자
묵동자이 프라자 조감도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최근 부동산 투자의 트렌드가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에서 임대수익을 얻는 투자로 변하고 있다. 상가와 오피스텔, 원룸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임대형 부동산의 수익성이 좋아진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최소한 은행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피스텔은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상가 또한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공실이다. 공실이 생기는 기간을 최소화해야 임대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 아무리 비싸게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1년 중 절반 이상이 비어 있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우선 수익률을 따져보고 해당 부동산의 입지가 어떤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발품’의 중요성을 매번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역세권 주변은 상시 임대수요가 많아 공실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주변의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권강수 이사는 “상가와 오피스텔이 신규분양의 경우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임대수익률 하락과 상권 활성화에 걸리는 시간 등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수요가 많은 검증된 유명 상권을 택하는 방안이 현명하다”며 “예비투자자들로선 넘쳐나는 임대형 부동산인 상가와 오피스텔에 투자할 경우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분양가 할인에서 선임대 점포 등 다양한 마케팅 동원

오피스텔과는 반대로 상가분양 시장은 분위기가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상가분양업계의 대대적인 마케팅이 펼쳐지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할인과 선임대 점포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과 더불어 각종 개발지역에 위치한 알짜 상가가 많아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돈 되는 임대형 부동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수혜지로 주목받는 서울 중랑구 일대에 대형 테마상가 ‘묵동자이 프라자’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상가는 GS건설이 시공한 1단지와 2단지 약 41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묵동자이’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최고 35층 3개동 건물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약 3만9600㎡ 규모에 156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상가 1단지에는 키즈스쿨, 키즈 클리닉, 키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스트리트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입점 예정이며 2단지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종합클리닉, 학원 등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설이 들어선다.

묵동자이프라자 점포를 분양받은 투자자 박모(女·48) 씨는 6억원 가량을 투자해 90㎡ 규모의 상가를 분양 받았다. 박 씨는 “예상 투자수익률을 7%대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306번지에 지하7층, 지상 32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남산 센트럴 자이’ 지하1층~지상 2층에 상업시설 68개와 지상 3층~4층에 업무시설 44실중 일부 잔여분을 분양 하고 있다.

시행사인 (주)휴먼넥스 에서 임차인을 위해 보증금의 50%한도 내외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면적에 따라 일부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대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주목하는 수요자가 많다.

영등포 부도심 I-1/IV-1구역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한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가 제공하는 멀티플렉스(CGV, 이마트, 교보문고)와 쇼핑몰, 호텔, 업무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직접 향유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이 이용이 편리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융자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문분양대행사인 아래아E&C의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영등포주변 개발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계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주상복합 회사보유분을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 중이다.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하8층~지상 40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167m²~263m² 규모의 아파트 114가구,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되어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m²당 평균1,800만원, 오피스텔은 3.3m²당 1,400만원선이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이 지하상가와 직접 연결되며 인천공항철도역사와도 연결된다. 롯데건설이 시행 및 시공을 했으며 즉시입주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분양중인 현장은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와 엘리시아, 오션팰리스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 살 사람은 없고 팔 사람만 많은 상황이 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낮은 79.5를 기록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거래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경기 침체,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며 '급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거래 공백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20% 정도 하락하면 대출자가 보유 자산으로 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금리가 0.5%포인트(p) 오를 경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자수지(이자수입-이자비용)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커질수록 부채 규모 자체가 큰 고소득·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아직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이 남아있어 규제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최근 금리가 잇달아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1만6014건으로,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금리 인상과 경제 불안 여파로 주택 거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또 경신했다. 전체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비중은 줄고 빌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가 집중되고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빌라에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정부·여당이 올해에 한해 적용하기로 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3억원)가 거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종부세 특별공제 자체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