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오는 28일 영풍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장하성펀드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는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이사 보수한도 인상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해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이사회는 이사 보수한도를 전기 12억원보다 3억원 인상된 15억원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CGCG가 발표한 영풍 주주총회 의안 분석자료에 따르면, 영풍은 과거 개별 이사들에게 지급됐던 보수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또 보수를 결정하는 절차나 기준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24일 이지수 CGCG 연구원은 "과거 개별 이사들에게 지급된 보수가 공개되지 않거나, 보수를 결정하는 합리적인 절차나 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비록 전체 보수한도액의 수준이 합리적인 것으로 보여지더라도 그대로 승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임원의 보수는 주주들이 임원을 평가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사외이사가 과반수로 구성된 보상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면, 사외이사들이 공정한 평가를 통해 보상이 결정된다고 판단해 찬성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GCG는 영풍 이사회가 감사 보수한도를 전기보다 1억원 인상된 3억원으로 상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장형진 영풍 대표이사 회장과 김명수 영풍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장성기 前 환경부 경인지방청장의 사외이사 재선임도 찬성했다.
하지만 김성인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은 반대했다. 김 후보는 지배주주이자 최고경영자인 장형진 대표이사 회장의 서울 사범대부속고등학교 동창으로, 친분에 의해 선임되고 독립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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