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환 전 산림청장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 최근 산문집 『산이 있었기에』(시사출판 발행, 02.3671. 0506)를 출간했다.
이 책은 가난 때문에 장학금을 받으려고 농업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최말단 9급 산림공무원이 되고, 그로부터 38년만에 산림청장직을 끝내기까지 산과의 삶에 얽히 아픔과 고통, 감동, 애정을 가슴으로 쓴 글로 꾸며졌다.
이 책의 1장과 2장은 저자가 ‘나무의 마음, 숲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KBS TV를 비롯한 각지에서 강의한 내용을 풀어 쓴 글이다. 나무와 숲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나무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하는지, 고통 받으며 죽어가는 나무들을 살리는 길은 무엇인지를 서정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저자가 책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3장과 4장은 말단 산림공무원으로 출발해서 산림청장이 되기까지의 자전적 기록이다. 그는 산과 인연을 맺은 날부터 마치는 날까지의 인생 역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위해 수고하고 희생해 준 수많은 선후배님들이 있었음을 술회하며 ‘나무는 결코 홀로 자라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5장부터는 저자가 산림청장이 되고 나서 추진한 일들을 기록한 글이다. 숲다운 숲을 가꾸기 위한 행군, 백두대간을 되찾은 보람, 식목일에 낙산사를 불태워 버린 아픔, 평생 나무를 심고 가꾼 엘자아르 부피에 같은 분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 그리고 한 산림공직자의 열정이 담겨 있다.
조 전 청장은 현재 재단법인 ‘한국숲재단’과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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