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최대은행 산탄데르(Banco Santander)와 유럽·남미지역 자동차금융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에밀리오 보틴(Emilio Botin) 산탄데르 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그룹 사옥에서 양사의 주요 사업지역인 유럽과 남미에서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영국 합작 금융사 설립과 브라질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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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에밀리오 보틴 산탄데르 회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
이와 관련, 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현대캐피탈과 GE캐피탈의 성공적인 합작 이래로 자동차 금융강화를 통한 그룹의 해외성장에 매우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 은행과 합작으로 '현대캐피탈 독일'을 설립함으로써 유럽시장 확대의 기틀을 다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에밀리오 보틴 회장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다른 일정 없이 현대차그룹 방문을 위해 방한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국 합작 금융사 설립 논의를 통해 유럽 주요 자동차시장인 영국에서 선진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제공, 판매 증대는 물론 현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급속히 성장 중인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도 나섰다. 브라질은 2015년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2012월 11월 양산을 목표로 연산 15만대 규모의 현지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협력 논의는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산탄데르의 소비자 금융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이 지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차량에 걸맞은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탄데르는 소매 금융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1만3660개 지점과 86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글로벌 은행이다.
현대차그룹과 산탄데르는 2009년 10월 현대캐피탈과 산탄데르 소비자금융의 합작법인 현대캐피탈 독일(Hyundai Capital Germany Gmbh)을 설립하면서 협력을 시작했다. 지난해 독일에서 기아차를 구매한 고객 중 현대캐피탈 독일의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비중은 46%에 달했다.
현대차그룹과 산탄데르는 성공적인 제휴를 통해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현대·기아차 구매 고객을 위한 자동차 금융 제휴를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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