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럭시S 업그레이드 공지 유출…옴니아2 보상논란 무마용?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의 OS(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공지 유출이 의도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삼성전자 '옴니아2' 사용자들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삼성전자가 옴니아2 보상 논란이 커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갤럭시S 업그레이드 공지를 흘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벽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에 갤럭시S의 업그레이드 안내문을 게시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내려진 상태다.

▲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에 게시됐던 안내문.
▲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에 게시됐던 안내문.

게시물에는 갤럭시S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2.3)와 개선기능이 적용된 신규 버전을 KIES 2.0을 통해 댁에서 업그레이드 받으실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기존 KIES 1.5 버전으로는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KIES를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전산 테스트 실수로 안내문이 유출됐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달 중에는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옴니아2 사용자들은 "이번 일이 우연이나 실수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지난 11일 옴니아2를 15일 갤럭시S2로 보상해준다는 소문이 돌았을 당시 네이버의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 운영진은 "관련 기사는 아무것도 확인이 안 된 내용이다"며 "삼성전자의 사과 내용 없이 OS문제를 부각시키려는 기사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께 갤럭시S2 미디어데이를 갖고,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업그레이드는 갤럭시S2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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