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옴니아2 보상협상 결렬…사용자들 “옴레기…집단행동 할 것”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 '옴니아2'의 보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옴니아2 보상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의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 운영진은 15일 "본 카페와 삼성전자·SK텔레콤의 협상은 결렬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 카페 대문사진.
▲ 카페 대문사진.
운영진은 "그간 삼성전자와 SKT가 제조·판매한 옴니아 단말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들은 그간 성실히 보상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우리와 약속한 보상협상 기간이 지나도록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답변조차 없으며, 언론에 예상 보상계획을 흘리고 계속 소비자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SKT는 자사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가입자를 등한시 해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T와의 협상 결렬시 회원이 집단 이동가입 하겠으니 옴니아 사용자의 할부금을 대납해 달라고 KT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이는 공정거래법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어 우리가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운영진은 양사의 보상이 무산될 경우 집단행동으로 소비자의 힘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집단행동에 대해, 운영진은 "카페에서의 공동구매로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타 이동통신사로 신규이동을 하는 것이다"며 "20일전까지 공동구매 내역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페의 활동은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때 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다"며 "앞으로 삼성·SK 양사 대상 불매운동, 옴니아 안티 동영상 제작·배포, 옴니아 소비자 구제요청, 언론사 제보 등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내용이 담긴 운영진의 공지글은 현재 2만9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덧글도 3700여개에 달한다. 상당수 회원들이 삼성과 SK에 대한 격앙된 반응과 함께 집단행동 동참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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