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올해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을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연구위원은 21일 `국내은행의 수익성·건전성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73%로 전분기 2.0%보다 0.27%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실채권비율이 개선된 것은 지난 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이 2분기 들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2분기 중 가계여신에 대한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보다 다소 낮아진 1% 미만이어서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도 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2천억원, 전 분기보다 9천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은행의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PF 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이 위원은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 지속 및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신규부실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 국내은행은 자산건전성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게 이 위원은 지적했다.
이 위원은 "최근 은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도 증대되고 있어 향후 국내은행의 경영환경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내은행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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