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SK텔레콤 주파수 경매 1.8㎓ 입찰가 7천억원 돌파

김상고 기자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1.8㎓ 대역 주파수의 입찰가가 7천억원까지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 경매 닷새째인 23일 KT와 SK텔레콤이 1.8㎓ 대역 20㎒폭을 놓고 10라운드의 추가 입찰을 벌여 입찰가가 7천327억원으로 올랐지만, 낙찰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작가보다 2천872억원, 전날보다 694억원 많은 액수다.

KT와 SK텔레콤은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평일 5일간 총 51라운드를 진행했다. 한 라운드에 주어진 30분 동안 평균 56억원 이상 주파수 가격을 올려놓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1.8㎓ 대역의 입찰가 상승 폭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경매 첫날 466억원, 둘째 날 516억원, 셋째 날 568억원, 넷째 날 628억원이 뛰었고, 오늘은 694억원이 뛰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4일 이어지는 경매에서 입찰가가 8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KT와 SK텔레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이미 현 입찰가만으로도 KT와 SK텔레콤이 주파수 할당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사상 최고를 넘어섰다.

경매제가 도입되기 전 주파수 할당 대가 최고 기록은 올해 SK텔레콤이 800㎒ 대역 30㎒폭을 10년간 재할당받기로 하면서 지불을 약속한 약 8천925억원(예상매출로 추산)으로, 1㎒폭당 연간 지급액으로 환산하면 약 30억원이다.

이에 반해 1.8㎓ 대역의 이날 최고 입찰가(7천327억원)와 사용기간(10년)을 적용, 사업자가 1년에 1㎒폭당 내야 하는 대가를 계산하면 약 37억원이다. 오늘 입찰가만으로도 종전 최고 액수보다 7억원이 더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양측이 양보 없는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관련 업계에서는 낙찰가가 1조원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오늘도 낙찰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방통위는 내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1.8㎓ 대역에 대한 경매를 속개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