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프랑스 의회, 유로존 첫 그리스 구제안 승인

이규현 기자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프랑스 의회가 유로존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안 합헌 결정에 이어 프랑스 의회의 그리스 추가 지원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리스와 핀란드간 구제금융 담보협약 문제로 많은 유로존 국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가장 먼저 그리스 지원을 확정, 유럽 재정위기 극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프랑스 상원은 8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들이 지난 7월 합의한 그리스 추가 지원분 가운데 프랑스의 분담금 증액안과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가 제시한 긴축정책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경예산안을 가결했다.

앞서 하원도 7일 이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유로존 17개국 정상은 지난 7월21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천586억유로(민간채권단 기여분 포함)를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출연키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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