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그리스 국민 60% "그리스 디폴트될 것"

이규현 기자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그리스 국민 10명 중에 6명 가량은 자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이 있지만, 그리스 국민들은 디폴트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것.

여론조사업체 `라스 서베이'가 현지 주간 `투 파론'의 의뢰로 지난 13~15일 1천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59%가 디폴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여론조사업체인 `알코 폴'이 비슷한 시기에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자국의 디폴트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57%로 절반을 넘었다.

그리스 정부는 계속해서 "국제사회로부터 구제금융을 계속 받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정책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며 디폴트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여론은 이와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일부 언론은 유로존이 그리스의 `질서있는 디폴트'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자국 공영방송 ADR TV에 출연, "유로안정화기구(ESM)가 가동되고 나면 언젠가 국가도 은행처럼 파산하는 상황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 당장 그리스가 디폴트에 처할 가능성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ESM은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유로존의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구(EFSF)를 대체해 오는 2013년 중반 가동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