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거액의 KIKO(키코) 손실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 디에스(DS)에 대해 차입금 구조조정 방식으로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10일 SC제일은행은 DS의 키코 미결제금액 604억여원 가운데 218억원은 DS의 해외 자회사 지분(14.99%)으로 대물변제를 받기로 했다.
또 나머지 386억원은 저금리의 장기대출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장기대출금에 대해서는 2년6개월 후에 회사의 영업성과를 반영해 추가 지원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박도규 SC제일은행 부행장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키코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도 미결제금에 대한 상환 의지가 있다면 은행은 적극적으로 기업을 돕고 지원할 생각이다"며 "이번 합의는 은행과 키코 채무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SC제일은행은 올해 초부터 DS와 지속적으로 관련 방안을 협의해 왔다. DS는 이번 합의와 동시에 SC제일은행을 상대로 진행 중이던 부당이익금 반환소송을 취하했다.
박도규 부행장은 "미결제금액 규모가 가장 큰 DS와 합의를 통해 여신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며 "DS는 현금 부담 없이 키코 미결제금액을 해소하고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영업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의 지식과 노하우, 선진 서비스를 DS의 경영진에 제공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회사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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