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상기업 최초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코라오홀딩스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며 상장 1년만에 유가증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오는 30일 상장 첫돌을 맞는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1년간 매 분기마다 전 분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받았다.
상장 당시 공모가 48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25일 종가기준 825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8월 이후 불거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지속한 결과, 외국인지분율 또한 24일 기준 2.42%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코라오홀딩스의 성장성은 지난해 상장한 76개 기업 중에서도 확연히 돋보인다. 지난 2010년 상장한 75개 기업 주가 상승률이 공모가 기준 평균 -1.63%인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68.13% 상승했다. 중국 고섬사태 이후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상장한 외국기업 7개 주가상승률이 평균 -44.23%인 것과 비교해도 코라오홀딩스 성적표는 단연 우수하다.
코라오홀딩스 실적 또한 매 분기마다 최대 매출실적을 갱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3분기만 하더라도 매출액 510억원(4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2억원(440만달러)을 달성했다. 이는 상장 전인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12.64%, 63.36% 오른 것으로 1년새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장 후 시장기대치를 훌쩍 넘긴 코라오홀딩스는 오는 2012년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으로 다시 한번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라오홀딩스는 현재 라오스 전역을 대상으로 자동차 딜러, 오토바이 프랜차이즈, 애프터서비스, 부품사업을 확장하며 탄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다른 경쟁사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코라오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는 전국 어디서든 자동차·오토바이·부품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라오 유통망은 자동차·오토바이 매출과 이익 증가는 물론 향후 전자제품, 농기계 등 다양한 아이템 판매와 내년에 본격 추진할 신차 판매, 렌터카 사업 등 신규사업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라오스 경제의 고속성장 또한 코라오 성장에 긍정적이다. 경제 성장이 빠른 인도차이나반도에서도 라오스는 연간 8%에 이르는 GDP성장률로 단연 돋보이는 발전을 이루고 있다. 내년 11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최국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예정된 라오스의 WTO가입에 발맞춰 라오스 정부는 노후된 중고차의 수입 규제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전국적인 A/S 네트워크 망과 정품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업체만이 중고차 수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서 유일하게 정부 방침에 걸맞는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중고차시장 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성장률과 이익률 모두 기대만큼 달성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상반기에 계획한 300개 이상의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성공리에 조성해 금년도 성장뿐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금년도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며 "내년에는 그간 준비해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2억2000만명이 살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2020년까지 최고기업이 되고자 하는 계획을 앞당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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