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라오홀딩스, 라오스 중고차시장 '꽉 잡는다'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상기업 코라오홀딩스가 라오스 중고차시장에서 더욱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라오스 정부는 WTO 가입준비와 환경문제 등의 이유로 라오스에 유입되는 중고차의 품질과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인근 국가에서 수입되는 폐차수준 차량들의 수입을 단속함은 물론, 국민들의 편의성을 위해 수입되는 중고차의 관리를 위해 수입허가 조건을 까다롭게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중고차 수입은 특별한 조건을 갖추지 않은 업체들도 수입권을 확보한 회사의 쿼터(수출입배당량)를 편법으로 거래해 판매함으로써, 품질이 저하된 차량의 수입 뿐 아니라 판매 후 책임을 지지 않아 안정성에도 크게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

앞으로 자동차를 수입하려고 하는 회사는 사업자등록증, 자동차 수입허가증, 유통망, A/S, 부품조달능력 등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 또 정부관계부서 합동 조사단의 실사작업을 거쳐 선별적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2일 라오스기업 최초로 정부의 실사작업을 통과해 중고차 수입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고, 그간 경쟁해온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입에 제한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자동차 매출기준 중고차 비율이 40%인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향후 매출 및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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